문화일보
수도권 2~3인 가구 500만 시대… ‘이제 59㎡가 국민평형’
수도권 아파트 ‘국민 평형’이 전용면적 84㎡에서 59㎡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2∼3인 가족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특별공급 확대로 2030세대의 청약률도 높아지는 데다, 비싼 집값에 대한 부담으로 소형 평형대를 선호하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2∼3인 가족 가구 수는 500만 가구 돌파를 앞두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2∼3인 가구는 2019년 475만7032가구에서 2020년 486만4868가구, 2021년 497만6919가구 등으로 늘어 왔다. 그런데 큰 집을 선호하던 과거 추세 속에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되레 감소해왔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전용면적 60㎡ 이하 분양 물량은 2020년 9만1210가구, 2021년 9만478가구에 이어 지난해엔 8만74가구로 줄었다. 올해 계획 물량은 1만7639가구에 불과하다. 불과 3년 사이에 7만3571가구가 급감하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전용면적 60㎡ 이하 타입의 청약경쟁률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은평구에서 분양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36대 1로 집계됐다. 그런데 최고 경쟁률이 나온 타입은 전용 59㎡B였다. 경쟁률이 28.33대 1로, 단지 평균의 2배를 넘었다. 앞서 2월 경기 구리시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C에서 나온 10.46대 1이었다. 역시 단지 전체 평균 경쟁률 7.9대 1보다 높았다. 분양 업계에서는 수도권에서 전용 59㎡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별공급 범위와 조건이 확대되면서 2030세대가 특별공급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도전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민주택 생애 최초 특별공급을 25%까지 늘리고, 생애 최초 특별공급이 없었던 민영주택에도 최대 20%까지 물량을 추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싸다 보니 중형 이상 평형대보다 소형 평형대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부 또는 부부와 자녀 1명으로 구성된 가족이 늘면서 전용 59㎡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건설사들도 최근 이러한 현상에 맞춰서 소형 평형대의 상품성을 개선하기 위해 애쓰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형 평형을 포함한 대형 건설사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 중이거나 4월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주안동 1545-2번지 일대)을 통해 ‘더샵 아르테’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가 465가구로 40.6%를 차지한다. 더샵 아르테는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이 단지에서 100m 이내에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홈플러스 구월점,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 두산건설은 5월 중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대에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235가구 중 중소형인 전용 59㎡가 40가구 포함돼 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서신초교, 상신중, 숭실고 등 학교도 가깝다.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4월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인덕원 퍼스비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해 전용 59㎡ 이하 소형 평형을 갖추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에 내손초교, 내동초교, 백운중, 백운고 등의 학교가 있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 시설도 가깝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
내 대출금리는 언제 내려?…하반기부터 체감한다[부채도사]
주담대 혼합형 금리 하단 연 3.6%대 2021년 9월 이전 수준으로 회귀 중 변동금리 대출자 많아 6개월 뒤부터 금리 인하 체감 전망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금리 관련 현수막에 걸려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대출은 동지도 적도 아니다.” 한 은행원의 말입니다. 가계부채는 1870조원을 넘었고, 가계들의 상환 능력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적과의 동침이 불가피할 때입니다. 기사로 풀어내지 못한 부채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부채도사’에서 전합니다. [편집자주] “연말이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4월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을 당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이코노미스트’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5월에 금리를 또 높여 한미 금리차가 확대된다 해도 한은의 긴축은 이미 막바지라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현재 물가 상승률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대에 머무는 저상장 영향에 따라 물가는 더 떨어져 올해 12월이면 한은의 목표치인 2%에도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에서는 이런 전망에 맞춰 이미 대출 금리를 2021년 9월 수준으로 되돌리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본격적인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것을 생각한다면, 시장 금리는 긴축 이전으로 빠르게 회귀하는 중이라는 분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연 3.640∼5.801% 수준으로 하단은 3%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하단 금리는 2021년 9월 말 3.220% 수준에 근접했다. 은행에서는 현재 다수의 대출자들이 대출 금리 인하를 체감하고 있지 못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체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보통 금리의 변동 주기가 6개월 단위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중 60%이상이 변동금리로 적용받고 있고, 올해 2월에 처음으로 한은의 기준금리가 동결된 것을 생각하면 8~9월부터는 기존 대출자들의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한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금리 떨어지자 빚투·영끌 되살아날 우려도 다만 당국과 은행권은 이런 대출 금리 인하로 부동산과 대출 시장이 조정 없이 2021년 활황이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게 보고 있다. 빚투(빚내서 투자)가 증가하고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이 성행하기 시작하면 조금씩 잡히고 있는 물가가 연 4~5%대로 장기간 높게 유지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얼어붙었던 부동산 대출 시장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한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올해 1월 1만9000호에서 2월 3만1000호로 늘었다. 3월 들어서는 주담대가 한 달 만에 2조3000억원 증가했다. 한은은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 특례보금자리론 실행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고, 은행에서는 낮아진 금리 영향으로 봤다. 서울 남산에서 시민들이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특히 한은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0대 이하 청년층 중 취약차주는 총 46만명으로 전체 취약차주 126만명 중 36.5%를 차지했다. 취약차주는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면서, 신용등급이 7~10등급에 해당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보통 다중채무자는 대출 상환 능력이 떨어지면서 대출로 대출을 막는 상황에 빠진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의 금리 하락으로 다중 채무자들이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우려도 제기된다. 이런 이유로 당국에서는 차주별 총원리금상환비율(DSR) 40% 적용 등 대출 규제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상환 능력이 안 되는 차주의 무분별한 영끌이 나타나면 물가와 금융안정 정책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떨어지면서 대출을 문의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며 “DSR 등 대출 규제가 있기 때문에 고금리 상황이 사라진다 해도 이전처럼 대출을 쉽게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안
급매물 소진·규제 완화 기대감…집값 하락폭 3개월째 축소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낙폭은 3개월째 축소됐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78% 떨어졌다. 한 달 전(-1.15%)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째 낙폭이 줄었다. 수도권(-1.38%→-0.89%), 서울(-0.80%→-0.55%) 및 지방(-0.93%→-0.69%)에서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주택가격은 2월 -0.80%에서 3월 -0.55%를 기록했다.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대단지 위주로 하락이 이어지고 있으나 낙폭은 줄었다. 강북권에선 도봉구(-0.92%), 광진구(-0.82%), 동대문구(-0.73%), 중랑구(-0.6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강남권에선 금천구(-1.08%), 강서구(-0.92%), 영등포구(-0.80%), 구로구(-0.66%) 등이 하락했다. 경기(-1.15%)는 군포, 오산, 하남시 등 주요 단지나 구축 위주로, 인천(-0.81%)은 부평, 서구, 중구 지역 내 대단지 위주로 하락 흐름이 지속 중이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전국이 1.09%, 서울이 0.7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빌라를 포함한 연립주택은 전국이 0.33%, 서울이 0.47%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독주택은 전국이 0.07%, 서울이 0.08% 떨어졌다. 전반적인 매물적체 및 거래심리 위축으로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급매물 소진 영향으로 낙폭은 소폭 줄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1.13%로 한 달 전(-1.80%)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2.48%→-1.42%), 서울(-2.16%→-1.29%) 및 지방(-1.17%→-0.86%) 모두 낙폭이 축소됐다. 특히 서울의 전셋값은 한 달 전보다 2배가량 낙폭이 줄었다. 경기(-1.56%)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과천, 오산, 시흥시 주요단지 위주로, 인천(-1.27%)은 중구, 계양구, 부평구 대단지 위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전셋값이 하락했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2월 -0.29%에서 3월 -0.24%로 조정됐다. 서울은 -0.33%에서 -0.25%로 낙폭이 줄었다. 고금리 기조 유지 영향으로 전셋값 하락과 동반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역세권 및 소형평형 위주로 매물이 소진되며 월세가격 역시 하락폭은 축소됐다.
뉴시스
아파트 분양 경기 전망 6개월 연속 개선…규제완화 기대감 반영
파트 분양 경기 전망이 6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73.6) 대비 11.6p(포인트) 상승한 85.2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37.1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한 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전월(64.7) 대비 28.2p 상승한 92.9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이어 ▲인천 23.9p(61.3→85.2) ▲대전 21.6p(68.4→90.0) ▲대구 18.9p(57.1→76.0) ▲경남 16.1p(70.6→86.7) ▲제주 15.3p(72.2→87.5) ▲경기 14.5p(72.7→87.2) ▲강원 12.6p(69.2→81.8) ▲울산 11.8p(70.6→82.4) ▲전남 11.7p(82.4→94.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지혜 연구원은 "전국적으로 전망치가 상승하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크게 증가한 분양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소 완화됐지만, 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정책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0p 하락한 90.9를 나타냈다. 미분양 물량 누적을 막기 위한 일부 아파트 단지의 할인 분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6.9p 감소한 100.0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전매 제한 기간 단축, 무순위 청약요건 폐지 등 정부가 청약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 미분양물량 증가세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면서도 "미분양물량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물량 수준은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뉴스1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수요 회복세…반년 만에 80선 진입 목전
전국 매매수급지수 79.3…전세수급지수도 79.9로 회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심리가 회복세다. 약 반년 전 70선으로 내려왔던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9.3으로 지난주(78.3) 대비 1.0 포인트(p) 올랐다. 오름세가 지속돼 내주 80선을 회복하게 된다면 지난해 10월31일(80.6) 이후 6개월 만에 80대로 올라서는 것이 된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71.9에서 73.6으로 1.7p 뛰었다. 5개 권역 중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 지수만 78.0에서 77.9로 소폭 떨어졌다. 도심권은 지난주에는 1.8p 회복하며 서울에서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이번 주에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75.3에서 77.7로 2.4p 올라 서울 전체에서 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 64.0에서 66.2로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8.7에서 70.1로 70선을 회복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3.5에서 74.6으로 올랐다. 경기는 77.1에서 78.1로, 인천은 76.0에서 78.1로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75.4에서 76.7로 올랐다. 지방도 80.9에서 81.7로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도 회복세다. 전국은 78.8에서 79.9로 9주 연속 올랐다. 서울은 72.3에서 73.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도 82.2에서 83.3으로 회복됐다.
아시아경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3%대 진입 코앞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 하단이 둘 다 3%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고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채 금리가 내려간 영향을 받았다. 신규대출자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금리가 정점을 찍었던 때보다 훨씬 저렴한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됐다. 늘어난 이자로 신음하던 영끌족과 전세족은 올해 2분기 이후면 서서히 금리 하락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12일 기준 5대 은행(KB,신한,우리,하나,NH) 금리를 보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고정금리(5년 고정 후 변동 전환)는 3.69~5.85%였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4.18~6.20%로, 하단이 곧 3%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정금리는 매일매일 바뀌는 은행채 영향을 받아서 한 달에 한 번씩 바뀌는 변동금리보다 시장 영향에 빨리 반응한다"며 "오는 15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내리면 주담대 변동금리도 3%대로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4.34%로 최고점을 찍은 후 올해 3월까지 석달동안 0.81%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대출금리 움직임을 결정한다. 여기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썝蹂몃낫湲 븘씠肄 현재 5대 은행의 전세대출금리를 보면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모두 하단이 3%대다. 변동의 경우 3.74~5.96%, 고정은 3.46~5.86%였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가 전체적으로 내려가면서 지난해 내리막만 탔던 가계대출 잔액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대출자들은 최저 3%대 금리에 돈을 빌릴 수 있지만, 기존 차주들이 금리 인하를 체감하려면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변동금리 대출 상품은 보통 6개월 만에 한 번씩 금리가 바뀌기 때문이다.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인 코픽스와 은행채 금리는 작년 하반기 내내 고공행진을 했고, 올해 1월부터 조금씩 하락세를 보였다. 변동금리 재산정 주기를 고려하면 2분기 안에 기존 차주들도 은행으로부 직전보다 금리가 떨어졌다는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신규 대출금리는 지속해 하락하는 추세이며, 잔액 기준 금리 상승세도 크게 둔화하는 모습"이라며 "신규 대출금리 하락 효과가 잔액 기준에 반영되는 데 일정 기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잔액 기준 금리도 시장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2분기 중 하향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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