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경주거문화대상
[단지조경상]산수화 콘셉트 조경에 순환산책로 조성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공급하는 ‘더샵 아르테’가 2023년 한경주거문화대상 단지조경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산수화를 콘셉트로 조성한 특화 조경인 미라지포레와 단지 중앙 오픈스페이스인 네이처 테라스 등 입주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단지 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샵 아르테는 미추홀구 주안동 1545의2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1146가구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타입별로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판상형 구조와 2·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한다. 전용 59㎡A 타입과 84㎡B 타입 발코니 확장형 평면은 안방 발코니까지 넓힌다. 창호는 유리난간을 전 가구 적용해 외부 조망 시야를 확보한다. 단지 내부에는 1㎞가 넘는 순환산책로에 특화설계가 적용된 페르마타 가든과 팜 가든 등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야외 주민운동시설과 아이를 위한 물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입주민이 지인을 초청해 편히 머물거나 파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석바위공원을 마주한 파크사이드 라이브러리도 들어선다. 또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셀프 스튜디오,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단체운동)룸, 탁구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도 마련된다. 아파트 외관에는 외벽 콘크리트 일부를 유리로 마감한 커튼월룩이 적용된다. 일반 아파트보다는 인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나 서울 여의도 파크원 등 주상복합이나 오피스 빌딩, 호텔 등에 많이 적용되는 외관 디자인이다. 인천 도심에서 고급 주거지로 꼽히던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한 곳으로, 기존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이 100m 이내에 있다. 제1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2024년 착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의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은 한 정거장 거리다. 단지 주변으로 구월서초와 석암초, 동인천중, 인천고가 도보권에 있다. 인천시청 등 다수의 행정관청과 홈플러스 구월점,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 시설 접근성도 좋다는 평가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하락 늪 빠졌던 '인천의 반란' 거래량 늘고 매매가격 껑충
1월 거래 1365건→5월 2574건 금리 동결·바닥론에 수요 증가 분양권에 프리미엄까지 붙어 "집값 속절없이 떨어져요"…속 타던 인천 집주인들 '대반전'수도권에서 집값이 가장 크게 떨어졌던 인천에서 최근 거래량과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고,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한국은행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매수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5월 2574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929건에서 올해 1월 1365건, 2월 2305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3월(2564건), 4월(2338건)도 2000건을 웃돌았다.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도 활발하다. 미추홀구 주안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분양권은 올해 들어 월평균 80건 가까이 거래됐다. 현재까지 인천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단지다.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단지도 늘고 있다. 연수구 송도동 ‘더샵 송도아크베이’(2025년 3월 입주) 전용면적 98㎡ 분양권은 지난달 9억5760만원(37층)에 손바뀜됐다. 이는 분양가 8억9900만원보다 5860만원 오른 가격이다. 인천의 A공인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부동산 침체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가 속출했지만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다”며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 위주로 회복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인천의 부동산 구매 심리가 회복되자 작년에 견본주택 문을 열고 미계약분을 판매해오던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작전 한라비발디’ 등 인천 전역에서 분양 완료 소식이 이어졌다. 지난 2월 청약 접수에서 일부 타입이 미달한 ‘더샵 아르테’도 잔여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인천일보
인천 활기…아파트 거래 2년만에 급등
상반기 8159건… 35.4% 올라 연수구 매매량 2배 상승 '눈길' '송도더샵 퍼스트 파크' 최고가 올해 상반기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 분기보다 35% 넘게 증가했다.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인데, 세종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0% 이상씩 늘어나며 전체 거래량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모두 12만3069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11만4447건과 비교해 8622건(7.5%) 증가했다. 지난 2020년 하반기 이후 2021년부터 반기별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하반기까지 4차례 연속 감소했으나, 올 상반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는 작년 하반기 6028건에서 올해 상반기 8159건으로 35.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세종이 1138건에서 2038건으로 79.1%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로 집계됐다. 서울이 5453건에서 9662건으로 77.2%, 경기가 2만2410건에서 3만1127건으로 38.9%, 이어 인천 35.4% 순이다. 대구(21.1%), 대전(10.7%), 광주(10%), 부산(9.7%) 등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대로 제주는 거래량이 크게 하락해 지난해 하반기보다 절반 가까이(-49.8%) 줄어들었다. 강원도(-25.2%), 전북(-24%), 경남(-19.5%) 등도 하락세가 유지됐다. 울산은 1.3%가 늘었지만 광역시 중 유일하게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인천에선 송도국제도시 등이 위치한 연수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 상승세가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연수구 아파트 매매는 총 3046건인데, 이는 2022년 전체 거래량(1547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곳들도 등장했다. 실제로 송도신도시 '송도더샵퍼스트파크' 전용면적 108㎡는 지난 5월16일 14억원(28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인 4월10일 11억8000만원(2층)보다 2억2000만원 올랐다. '더샵센트럴파크2차' 전용 146㎡도 지난 5월24일 22억5000만원(44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인천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5월 셋째 주부터 매주 조금씩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를 보면 6월 넷째 주(지난 26일) 기준 인천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6% 상승해 7주 연속 상승 혹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조선일보
공사비 치솟자 기존 분양권 인기
경기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는 최근 분양 시장에서 가장 이슈가 된 단지다. 지난 1월 분양 당시 3.3㎡(1평)당 3200만원으로 책정된 분양가가 논란이 되며 청약 경쟁률이 0.3대1에 그쳤다. 미분양 물량이 800가구에 달했다. 조합은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분양가를 10% 낮췄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주변에서 분양된 다른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평당 3000만원을 훌쩍 넘어서자 센텀퍼스트의 가격이 오히려 매력적이라는 인식이 퍼졌고, 지금은 95%가 팔렸다. 올봄 이사철을 기점으로 집값 하락세가 진정되고 공사비 증가 여파로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자 과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됐던 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애초 고분양가 논란 탓에 청약 흥행에 실패했던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일부 단지는 분양권에 수억원 웃돈이 붙어 팔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건설사들이 공사비 증가와 불확실한 경기 전망을 이유로 아파트 분양을 미루면서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분양가, 분양권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심리가 확산하는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공사비 급등이 낳은 분양권 시장의 씁쓸한 호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사비 급등에 미분양 아파트 반사이익 미분양 아파트 분양권의 인기가 갑자기 치솟는 현상은 다른 단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작년 9월 분양을 시작해 올 1분기까지만 해도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던 의왕시 ‘인덕원자이SK뷰’도 최근 일부 소형 평형을 제외하고는 계약이 마무리됐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시작 때에 비해 주변 집값이 많이 회복됐고, 이후 분양된 다른 아파트들이 높은 공사비 때문에 분양가를 더 높게 책정하면서 5월부터 분양권 매수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했다. 인근에서 영업 중인 한 공인중개사는 “서울과 인접한 경기 남부 지역에선 평당 3000만원이 더 이상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4월부터 분양권 전매 규제를 완화하면서 서울에선 개인 간 분양권 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20건이던 분양권 거래량은 5월 79건으로 4배가 됐다. 서울은 일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는 분양권 전매가 금지됐기 때문에 작년 5월 거래량은 5건에 불과했다. 일부 단지는 분양권에 거액의 웃돈(프리미엄)도 붙었다. 작년 12월 청약 당시 높은 분양가가 논란이 됐던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연초 15억원대였지만 지난달 18억5600만원에 팔렸다. 분양가보다는 5억원 정도 비싸다. 지난해 집값 급락 직격탄을 맞으며 분양권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는 ‘마이너스피’ 거래가 속출했던 인천 송도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확인된다. ‘더샵송도센터니얼’ 84㎡는 지난 2월만 해도 분양가(7억9000만원)보다 낮은 7억4039만원에 거래됐지만 5월에는 8억4413만원에 팔렸다. 주택 수요자들이 분양권을 찾는 것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집계한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3만7733가구였는데 실제 분양된 것은 9766가구(26%)에 그쳤다. 5월에도 예정된 물량의 22%인 6765가구만 공급됐다. 보통 전국에서 매달 아파트 3만~4만 가구 정도 공급됐던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적은 물량이다. 이달에도 2만5660가구가 분양 예정이지만, 절반 이상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원자재 값 상승과 건설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기업들이 분양 시점을 못 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아파트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장기화하면 결국엔 집값, 전·월세가 오르면서 주택 실수요자나 세입자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며 “민간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공공 물량이라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건설 자재 관련 기업이나 금융권에서 주택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인천 아파트값 16개월만에 반등…전국 주택가 낙폭도 줄어
5월 서울 아파트값, 전달 비해 0.01%↑…인천은 0.04%↑ 아파트시장 회복 기대심리·선호단지 중심 급매물 소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5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가격이 16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집값 하락도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둔화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0.22% 떨어졌다. (중략) 이런 가운데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16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값은 전달에 비해 0.01% 올랐으며 이는 지난해 2월 하락 전환한 이후 처음이다. 인천 아파트값 역시 0.04% 올랐다. 앞서 서울과 인천 아파트값의 오름세는 주간 가격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연립이나 다세대에 대한 선호도는 하락했지만, 아파트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속에 선호단지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매물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후략)
세계일보
10명 중 7명 “향후 1년 내 주택 구매 의향 있다”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지고 부동산 규제완화책이 일부 효과를 보이는 가운데 10명 중 7명은 향후 1년 안에 집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1천5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8.7%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20년 11월(69.1%) 이후 2년 반 만에 최고치이자,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가 있던 작년 11월(60.2%)에 비해 8.5%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직방은 "현재 여전히 금리가 높지만,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급매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수를 고려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매입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4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18.2%), '면적 확대·축소 이동'(12.6%),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9.7%), '거주 구성원 변경으로 합가·분가 등'(6.6%), '임대 수입 목적'(2.2%) 등 순이었다. 작년 11월 조사 결과보다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과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 응답 비율은 각각 2.5%포인트, 3.5%포인트 상승해 실거주 매수와 투자 매수 의향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중략) 직방은 "주택 매입 의사가 늘어나고 특히 실거주와 투자 목적 수요가 모두 증가한 만큼 지난 2∼3년 수준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거래량 급증까지는 아니지만 저가 매물이나 가격 회복이 기대되는 곳 위주로 꾸준하게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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